호치민 투득골프장 인근에 전설의 짬뽕이 투득지점이 새로오픈했네요
호치민 투득골프장에서 골프후 멤버들과 맛이 없는걸로 유명한 투득골프장 점심 로컬하우스를 뒤로하고 소개로 찾아간 호치민 전설의 짬뽕 투득지점 입니다.
투득골프장에서 20분 이내에 있어서 오전 6시10분 라운딩 끝나고 도착하니 12시 50분 거리가 부담스럽지않고 가까워 무척 좋았습니다.
호치민 투득골프장은 호치민 시내에서 가깝고 이동하기 좋은 장점은 있으나 아무래도 한국인이 없는 로컬골프장이다보니
음식이 맞지않아 간단하게 쌀국수나 볶음밥정도로 간단하게 허기만 달래고오는 골프장이었기에 오늘도 그냥저냥 간단히 때울요령이었는데
일행중 한명이 이번 투득골프장에 새로 오픈한 전설의 짬뽕에 가보자 해서 별 기대없이 왔다가 기대이상으로 아주 좋아 작정하고 자세히 리뷰해 봅니다
투득골프장이나 롱탄골프장에서 라운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가 투득 전설의 짬뽕입구 생각보다 가게가 크고 무엇보다 상호명이 전설의 짬뽕이 아닌 전설의 짜장이란것도 발견 ㅎㅎ
입구에 디스플레이되어있는 소주병들 ㅎㅎ 우선 들어가서 매뉴를 자세히 살펴보니
저 포함 일행4명중 1명이 주문한 짜장면 소 / 짬뽕 소 각각 7만동씩
금액도 로컬베트남 사람들의 맞춰서 가성비좋게 책정된듯…. 짜장면 짜르라고 가위가져다주는 쎈스 ㅋㅋ
원래 이 지인분은 한국에서도 선택장애가 있어 짬짜면만 먹는다고 하셨는데 여긴 짬짜면이 없어서 대신 두개를 시켰는데
소자 치고 짬뽕에 양도많고 해산물도 많아 다못드셔서 우리가 도와드렸다는 ㅎㅎ
그리고 이건 서비스로 주신 찹쌀탕수육 그리고 우리가 시킨 또 다른 매뉴의 등장!!!
매뉴판에 베트남 이름이 러우 짬뽕이라고 써있고 한국명은 짬뽕탕..실은 이매뉴가 바로 앞테이블 베트남 커플이 먹고 있길래 같은걸로 주문해 달라고 해서 시킨건데
이게 완전 대박시그니쳐 오늘의 하이라이트 매뉴였습니다.해산물이 아주 많고 싱싱해서 다시한번 감동 ㅎㅎ
서빙하는 직원이 와 자연스럽게 묻지도않은 베트남 고추 2개를 가위로 짤라 송송 넣어줬는데 이유를물어보니 그냥 한국사람들은 이렇게 먹는다고 하네요
난 중국사람인가??
암튼 이거랑 나중에 면추가 볶음밥해서 소주 3병 바로 스트레이트로 때렸고 정말 간만에 느끼는 골프후에 즐기는 만족스러운 식사자리 였습니다
가만히 기억을 상기해보면 이렇게 아무 기대없이 간 로컬식당들에서 얻는 음식만족도들이 고단한 호치민 생활에 낙이자 즐거움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식사중에 화장실을 물어보니 2층에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더니 하 !!!!! 여기가 대박!!!!!
기대치도 않았던 한국에 1960년대 레트로 복고 감성을 호치민 투득외각지역에서 볼줄이야!!
너무 신기해서 같이 있던 일행중 한분에게 2층에 가보라고 했더니 10분동안 사진만 찍고 있더라구요
진작에 2층을 알았다면 무조건 2층으로 갔을듯..방문하실일 있으시면 꼭 2층으로 가세요 화장실도 2층에 있어 동선도 좋고 아주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더욱 놀라운점은 여기 전설의 짬뽕 투득지점에는 한국사람은 거의 없고 베트남 MZ세대들이 주 손님들 이라고 하더라구요
베트남 MZ 애들이 한국에 1960년대 레트로 복고 감성을 ??
앞으로 투득이나 롱탄골프장같이 골프장 시설은 괜찮지만 식사가 않맞아서 고민하고 계시는 교민분들은 속는 셈치고 전설의 짬뽕 투득점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저도 앞으로 투득골프장이나 롱탄골프장에 라운딩이 있으면 무조건 여기에 와서 점심 먹을려구요
뉴스에서 보면 베트남에서 K 팝이네 한류가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이런게 진짜 한류의 힘에 원천인것 같고
이런부류의 한국식당들이 한국사람들이 전혀없는 호치민 외각쪽지역에 많이 생겨야 실질적으로 베트남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는 매개체가 될거 같습니다
이미 알려진 두끼떡볶이나 삼겹살처럼요
전설의 짬뽕 투득점 진짜 맛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현지화되어 진화하고 있는 한국식당인 전설의짬뽕 투득지점
정말 잘됬으면 합니다.아주 간만에 레트로 감성에 젖어 후기한번 길게 써봤습니다.